▲ 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 양부남 예비후보.  © KJA 뉴스통신

더불어 민주당 광주서구을 양부남 예비후보를 지역구 내 모처에서 지난 11일 만나 출마 배경과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아침 인사를 마치고 다소 추위에 경직된 얼굴이었지만 자신 특유의 온화한 웃음을 띄며 출입문을 열고 들어섰다.

양 후보는“서구을을 행복한 도시 또 서구의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 1차 목적이다”고 설명한 뒤“윤석열 정권이 경험이 없어 많은 실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질책하고“이 정부는 야당 대표나 국가원로 등과도 대화하지 않고 또 비판적 사고에 대해 감사원 또는 사법기관을 동원해 겁을 주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제가 오랜 검찰 생활로 검찰을 잘 알아 이 정부에 대해서 비판과 견제를 하고 윤 정권 실정을 타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국민의 상식에 도저히 맞지 않는 괴상한 법률을 적용해서 무죄를 선고하는 등, 이래서는 우리 사회가 절대 공정한 사회로 갈 수가 없다”고 강조하고“공정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사법부가 공정한 시스템이 되도록 고쳐 보겠다”고 밝히며 자신의 정치 입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정치개혁과 관련“이념과 계파를 초월한 국민을 위한 정책 국가를 위한 정책이라면 나와 계파를 달리하고 이념을 달리한다고 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도 주장했다.

또 이번 대통령의 특검 거부권행사에 대해“대통령의 권한남용에 해당된다.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거부권 행사라는 것은 입법부의 법률이 잘못됐을 때 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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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는 광주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광주라는 것은 우리 광주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이 여기서 떠나지 않고 여기서 결혼하고 직장을 구하고 여기서 자식을 낳고 살 수 있는 그러한 사회 그러려면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가 있고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는 그러한 산업 생태계를 우리가 구축해야 할 당위적 필요이다”고 주장하고“오늘 오후 발족하는 정책자문단을 통해 지역 현안의 가장 큰 이슈들에 대해 기존에 나온 것들 리바이벌은 하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다”며“심도 있게 기존에 했던 수준을 뛰어넘는 실현 가능성 있는 게 뭔가를 좀 연구해 결과를 도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우리가 싸워야 될 대상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이다”고 강조하고“제가 정치에 나오겠다고 생각한 것은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지난 대선 때 법률단장을 하면서 정치는 부정적일 수도 있지만 정치라는 영역은 우리 사회에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고 생각했다며“시민과 국가를 위해서 뭔가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법률단장을 맡으면서 정치입문을 꿈꿨다”고 정치입문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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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양 후보는“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은 게 제 포부이다”며“저의 생각과 유권자들의 생각에 그 주파수를 내가 얼마만큼 일치시키느냐가 경선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원해서 주민과 만나보고 주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거기에 대해 생각을 맞추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0년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퇴직한 양부남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법률지원단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대표적인 ‘친명’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