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일부터 지역 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을 전년과 같은 10%로 유지하며 개인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연 840만 원)이다.
‘보성사랑상품권’은 지류형 상품권 2종류(1만 원권, 5만 원권)와 카드형 상품권이 있으며 올해 303억 원(지류형 183억 원, 카드형 120억 원)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상품권 구매는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광주은행, 산림조합 지정 금융기관 등 33곳에서 가능하다.
보성사랑카드는 전용 앱(CHAK)을 통해 구매·충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금융기관(광주은행 제외)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보성군에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는 총 2,002개 업소로 거의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이익을 주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라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보성사랑상품권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372억 원(지류형 272억 원, 카드형 100억 원)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해 364억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에는 카드 사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카드 발행 비율을 10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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