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는 2일 제19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시작해 9일간의 회기를 갖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순천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평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순천시 공립어린이집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순천시 관광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의 안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병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도 시민의 뜻이 투영되는 민의의 전당으로서 시대적 소명을 다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숙희 의원과 임종기 의원이 ‘아동학대 없는 보육환경 조성’과 ‘해룡 상삼지구 지구단위 계획 변경’에 대해 각각 5분 발언했다.
장 의원은 “아동학대 없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육교사들의 마인드와 가치관을 정립하고 보육시설의 여건이나 보육교사의 현실적인 고충을 해결해 주는 것”이라며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이 우선돼야 하고 부모와의 열린 공간 조성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 도입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 했다.
임 의원은 “해룡 상삼지구 지구단위 계획이 법적 근거 없이 당초 220세대에서 364세대를 승인하고 15층에서 18층으로 변경 승인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 한 뒤 “시가 근거로 제시한 고문변호사의 자문 내용이 올바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민일보/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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