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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외투기업에“저유가 시대 과감한 투자" 요청
2일 한국바스프(주) 여수공장 방문해 고부가가치 신기술 투자 요청
기사입력  2015/02/03 [10:2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일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여수산단에 입주한 한국바스프(주) 여수공장을 방문, “저유가 시대를 기회삼아 과감한 신규 투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 여수 한국바스프(주) 방문한 이낙연 지사가 과감한 투자를 요청하고 있다. (전남도제공)


이 지사는 이날 한국바스프사에서 지난 1998년 여수에 둥지를 튼 후 지금까지 7천억 원을 투자함으로써 국내 화학산업을 선도해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세계 경기 침체 속에 중국과 미국의 투자 확대로 과잉 공급돼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고전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이 저유가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과감한 신규 투자를 할 때라고 본다”며 “전남도 여수국가산단의 고도화와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한 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므로 바스프의 고기술․고부가가치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우성 한국바스프(주) 대표는 “한국바프스사는 원료 공급이 용이한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해 많은 도움이 됐고, 지난해 여수시와 공동 업무협약을 통해 직원 주소 여수로 옮기기,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을 추진해왔다”며 “도에서도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대한 지원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외국 기업의 유치노력 못지 않게 그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상생하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하였다.

 

한편 한국바스프사는 150년 전통의 글로벌 화학기업인 독일 BASF사의 자회사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여수․울산 등 5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공장은 합성섬유용 MDI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7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대통령상과 2010년, 2014년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조 1천73억 원으로 중국 등에 7천915억 원을 수출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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