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보성군이 지난 2월부터 실시한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 전수검진이 이번 달 마무리된다. 취약계층 및 노약자 결핵 퇴치를 위한 전수검진 사업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이동 검진팀과 연계해 진행하는 3개년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3개면 982명을 검진 완료했고, 올해는 3,9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올 2월 3개면 848명을 검진을 시작으로 6월 벌교읍 968명, 7월 4개면 1,484 명을 검진하며 지금까지 총 3,300명이 검진을 마쳤다.
11월 중 2개읍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은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회관까지 직접 찾아가 무료로 진행된다.
결핵의 주요 증상은 기침,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호흡곤란 등이며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결핵은 감염되었더라도 평소에는 발병하지 않으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기 때문에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발병률이 높다.
군 관계자는 “결핵 조기검진으로 결핵이 퇴치 될 수 있도록 검진팀이 마을을 방문했을 때 검진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핵 환자로 진단되면 완치까지 전국 모든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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