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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문고 이용자 1만명 돌파…시민 소통 창구 역할 톡톡
지난 한해 3800여 접수건 중 3700여건 처리,시민 생활민원 해소로 시정 신뢰도 향상 기여
기사입력  2015/02/03 [10:0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시민들의 다양한 고충과 생활민원을 귀담아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여수신문고’ 이용자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소통 창구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수시직소민원담당관실에 따르면 주철현 시장이 민선6기 출범 이후 핵심공약으로 내세워 추진하고 있는 ‘여수신문고’는 모바일 SNS를 활용해 시민들의 직소민원을 접수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시는 직소민원담당관실 내에 여수신문고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을 배치해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800여건의 직소민원이 접수돼 이 가운데 3700여건을 처리하는 등 96.5% 처리율을 보이면서, 시민 생활민원 해소와 더불어 시정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여수시정례회의 때마다 잘못된 시정 및 생활불편 사항 등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직자들이 직접들은 뒤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수신문고’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채널 등 3가지 채널로 운영돼 현재 1만명 넘는 시민들이 참여한 쌍방향 네트워크로 실시간 소통하고 있다.

 

생활불편과 건의사항 등 100여건의 민원을 즉시 해결했으며, 여수해상케이블카 및 대학병원 유치 등 지역 이슈와 지역명소, 관광지 등 다양한 시정정보를 다루고 있어 자연스레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동일․반복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해소방안을 찾기 위해 직소민원담당관실 직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365 시민소통’ 학습동아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연구과제로 직소민원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도로·교통분야에서 지난 16일 대책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조직개편에 따라 직소민원담당관실을 시장 직속의 시민소통담당관실(시민소통팀, 법률지원팀, SNS팀)로 개편해 이달 초부터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행복시민 직소민원 현장처리 기동대’를 연중 운영해 생활·고충민원에 대해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계각층의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 내 진정한 시민행복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시민 고충민원을 직접 듣고 처리하는 민원처리 전담 부서를 갖춘 지자체는 여수시, 목포시, 순천시 등 3개시로 파악되고 있다.

 

고충민원 처리와 사후관리 부분에서도 전국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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