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해양수산부는 서·남해안지역 어업인들의 안전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완도군 군외면에 완도어업정보통신국을 신설하고, 오는 6일 개국식을 갖는다.
해양수산부는 초단파대 무선전화 의무설치 어선이 총톤수 5톤에서 2톤 이상 어선까지 확대됨에 따라, 등록어선 척수가 가장 많은 전남 서·남해 지역의 통신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어선 안전조업을 강화하기 위해 완도어업정보통신국을 신설하게 됐다.
완도통신국은 국비 20억, 지방비 3억, 수협 8억 등 총사업비 약 31억 원을 들여 완도군 군외면에 대지 507평, 지상 2층 연면적 259평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어업정보통신실,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장, 안전체험관, 민원봉사실 등을 갖췄다.
완도통신국의 관할 행정구역은 완도·강진·장흥·해남군 등 4개군이다.
완도소안·완도금일·강진군·해남군·장흥군·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등 6개 수협을 담당하고, 어선 안전조업 지도와 교육, 배타적경제수역 내 조업선 관리, 방재업무, 연근해 어선의 어획실적 관리업무 등을 맡는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5월 신설된 보령통신국에 이어 완도통신국을 신설하여 서·남해안지역 어업인들의 안전조업 지원을 강화하게 됐다.“라며, “해당 지역 어선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조업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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