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안전한 겨울나기 소방대책을 마련, 오는 2019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대형화재를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에 나선다.
5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기간 중 총 4천75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385억 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겨울철에는 전년보다 15.3%가 늘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이 기간 동안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 전통시장, 공장, 축사 등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해 소방안전지도와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소방장비·소방용수시설 사전점검 정비로 100% 가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대형 화재사고 대비·대응체계를 마련해 화재 초기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총력 대응하고, 이후 단계별로 하향하는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의 주거시설,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무료안전점검을 추진해 사회취약계층 소방안전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경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대부분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나 작은 실수로 발생한다”며 “각 가정과 직장에서 취약요인이 없는지 일상점검을 생활화하는 등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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