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의회, ‘올바른 보훈문화 확산’ 간담회 개최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22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만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역사회에 올바른 보훈문화를 확산하고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에게 복지와 예우 차원에서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광주광역시광산구지회 등 관내 보훈단체 6곳의 관계자들을 비롯해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정홍식 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게 국민의 책무임에도 사회 문화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식 제고를 위해 일상에서 체감이 가능한 제도를 통해 존경 문화 확산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참전군인에 대한 존경 문화가 일상화됐고,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국가보훈부 정책으로 공영주차장, 마트 등에 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운영하도록 계기가 마련되어 전국 30곳의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보훈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광산구에 적용해 시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를 이어갔다.
양만주 의원은 “광산구가 호국 정신이 깃든 지역인 만큼 광주 자치구 최초로 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가 제도화된다면 구민의 자긍심 고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토대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 지속가능한 보훈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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