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지산1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30일 오전 관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20명과 대학생 20명의 ‘내비게이터 의부모맺기’ 결연식을 개최했다.

‘내비게이터 의부모맺기’는 독거어르신 친구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내비게이터와 독거 어르신이 1대1 의부모 맺기를 통해 정기적인 만남을 유도하고 관내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적 박탈감과 세대 간 단절을 없애고자 지산1동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학생 내비게이터는 정기적으로 독거어르신께 안부를 묻거나 심부름을 해드리는 한편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이선순 동구의회 의장, 조기춘 의원, 이정인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결연자 상호간 상견례, 결연증서 및 선물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동구 관계자는 “독거어르신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꾀하는 결연사업을 동 차원에서 모색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의 성과를 지켜본 뒤 점진적으로 결연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