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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잔가지 파쇄기 무상 임대’ 시행
영농부산물 소각 대신 파쇄로 미세먼지 감축, 산불 방지 기여
기사입력  2023/12/21 [11:26]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보성군, ‘잔가지 파쇄기 무상 임대’ 시행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18일부터 영농부산물(잔가지, 고춧대, 깻대, 콩대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과 미세먼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잔가지 파쇄기 무상 임대’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보유 중인 4대의 잔가지 파쇄기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으며, 희망 농가는 임대사업소(보성, 벌교, 북부, 남부)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번 무상 임대를 추진하는 잔가지 파쇄기는 고위험 농기계로 작업 전 조작 요령을 숙지하고 안전 장비를 착용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잔가지 파쇄기 사용 방법 및 안전 운행 요령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면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불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퇴비로 농업에 재활용할 수 있다.”라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영농부산물 자원화에 동참하여 잔가지 파쇄기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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