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기획재정부는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서울에서 제4회 기후변화대응사업 세미나 및 개도국 공무원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행사는 GCF 개도국 이사국, 개도국 내 GCF 담당부처 공무원 등 30여개 국가에서 참석하며, 첫째 날 개최되는 세미나는 국내 공공기관·민간기업·학계 등 약 20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5일간 세미나, 개도국 연수, 주요 사업 현장 방문 순서로 진행되며, 기존 행사와 달리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협력하여 개최된다.
세미나는 최근 기후변화 국제논의 동향과 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GCF 등 펀딩을 받는 全 사업단계를 살펴보고, 투자자·개도국·사업 수행기관의 입장에서 체험한 기후사업 경험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연수는 개도국 참석자를 대상으로 GCF 사업 전 단계별 세부적인 내용과 국내기관의 경험을 소개하고, 개도국이 체감하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어서 물 재생센터 등 국내 사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GCF는 개도국이 자국의 상황에 맞는 기후사업을 스스로 발굴하여 제안하고, 추후 관리하는 직접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개도국 능력배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정부 역시 GCF 본부 유치국이자 공적개발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나라로서,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와 같은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추가로, 동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성공적인 경험이 개도국에 보급·확산되고, 국내기관과 개도국 간 네트워크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부는 GCF 3기 이사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후보국가로 등록되어 있는 등 향후 기후변화대응 국제논의에 한층 기여해 나갈 것이며, 개도국 능력배양 지원노력 역시 지속 강화될 예정이다.
한편, 허장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첫째 날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개도국 능력배양에 대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표명하고,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전 지구적 공조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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