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국방부는 미래 군의 리더가 될 육·해·공군 사관생도 2학년을 대상으로 합동순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사관생도들이 타군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합동성을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하여 동북아 안보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러시아 등 주변국 방문을 통해 동북아 정세를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관생도들은 평택, 제주, 부산, 진해 등 국내 주요 해군기지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사세보항 등 총 6개 기항지를 방문한다.
또한, 항해 중에는 백령도와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독도 등 국내 주요도서를 경유하면서 해양 주권수호 의지를 다진다.
이번 훈련은 3군 사관생도들의 합동성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통합교육의 일환이다.
현재 3군 사관학교는 1~3학년 기간 중에 학년별로 2~3주씩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순항훈련은 해사 주관의 2학년 생도 통합교육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실시해 온 훈련의 범위를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합동순항훈련을 기획한 국방부 교육훈련정책과장 이영균 해병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3군 사관생도들이 국제적 안목과 식견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타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합동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