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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올해 순천시민의 상 ‘故 진인호 선생’저작 전시회 개최
기사입력  2018/11/05 [13:23]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올해 순천시민의 상 ‘故 진인호 선생’저작 전시회 개최
[KJA뉴스통신] 순천시립도서관에서는 올해 순천시민의 상 수상자인 ‘故 진인호 선생의 저작 전시회’를 오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한달간 삼산도서관 1층 시정자료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선생의 향토사 발굴과 연구를 통한 우리지역의 문화 역사의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온 공적을 시민들과 함께 기리고, 또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故 진인호 선생은 송광면에서 태어나 전남의 도서 벽지와 순천, 여수의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쳐오는 오면서 오랫동안 순천의 향토사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직접 혹은 함께 짓거나, 번역되어 출판된 책만 무려 23종에 달하며, 번역을 마쳤으나 출판되지 못한 것고 다수로 알려져 있다.

순천시립도서관 시정자료팀은 “시정자료실에서 그동안 수집한 진인호 선생의 저작물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개인 소장물을 제공해 준 권준표선생등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순천시 시정자료팀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지역의 향토 자료를 최대한 수집해 지역향토사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시정자료실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故 진인호 선생은 걸어다니는 순천 백과사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박식하고 명쾌했다고 전해지며, 주암호 건설로 물에 잠겨 사라질 송광면의 역사와 문화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기록하는등 지역향토사 연구에 많은 공헌을 했다. 저서로는 "지명을 찾아서", "순천 이야기", "참꽃 피고지고- 宋嵐 시조집","걸으면서 배우는 순천", 지역 원로의 구술을 수집 정리한 "순천 이야기"등과 "송광면지", "서면지", "해룡면지", "송광면지" 등 지역의 역사 사료 편찬에 참여했다.

특히, 향토사의 대중화를 위해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의 "한얼 답사회" 고문으로 답사지 해설 주도, 원도심 해설사 양성 과정등을 운영했고 국사편찬위원회의 사료 조사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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