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이자 꼬막의 주산지인 보성군 벌교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간 열린 ‘제17회 벌교꼬막축제’가 약 23만의 관광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벌교문학과 함께하는 벌교꼬막’이라는 주제로 벌교 천변 일원에서 열렸다. 시가행진과 대형 꼬막화합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꼬막잡기·꼬막까기·꼬막 삶고 시식하기 등 다채로운 꼬막 체험행사가 벌교를 찾은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이 외에도 트로트 가수 홍진영 등이 출연한 MBC-TV 축하쇼와 벌교 천변을 화려하게 물들인 불꽃쇼 등 다양한 공연 행사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황금꼬막을 잡아라!’ 체험행사는 군민들뿐만 아니라 벌교를 찾은 여행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최귀동 벌교꼬막축제 추진위원장은 “17회째를 맞은 벌교꼬막축제가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면서 “특히 앞으로는 수산물 지리적 표시 1호인 꼬막과 대한민국 문학기행 1번지라는 벌교의 특색이 잘 어우러져 가족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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