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소속 방송부가 18일 공모전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기부했다.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광산구장애인복지관 방송부는 장애 인식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영상을 기획‧제작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가 주최한 ‘2023년 장애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부문에 참여, ‘다르지 않은 삶’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방송부원들은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상금이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했다.
방송부 부장 추진실 씨는 “우리의 노력으로 일군 기쁨이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온기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방송부 전원이 기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추 씨를 비롯한 방송부원 5명은 이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상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장애인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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