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12,509톤 매입 완료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12월 7일 기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완료했다.
올해 영암군의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은 총 12,509톤으로 산물벼 2,718톤, 건조벼 9,791톤이다.
이 물량은 전남 140,017톤의 9%에 해당하고, 전남에서는 해남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양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영호진미이며, 10월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올해 처음으로 가루쌀벼, 친환경벼, 일반 건조벼 매입까지 전량 매입해 당초 계획량 100% 매입을 완료했다.
특히, 영암군 매입 공공미축미곡은 특등 47%, 1등 52%로 전체 매입량의 99% 이상이 최우수 품질인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았다.
영암쌀 품질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내놓은 영암군은, 이번 매입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매입을 마친 영암군은, 쌀가격 안정을 위해 산물벼 전량 정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쌀가격 수급관계자 회의를 열고, 농가 희망 잔여물량 전량 지역 농업 매입이라는 합의도 이끌어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기간, 11개 읍·면 전체 매입현장을 빠짐없이 찾아 농민이 좋은 등급을 받도록 응원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영암쌀 생산으로 좋은 결실을 거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품질 영암쌀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정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10~12월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