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경로당 입식 탁자 지원 대폭 확대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2024년 노인복지 신규 시책으로 ‘경로당 입식 탁자(테이블)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4년 자체 지원으로 3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12개 읍면 총 449개소 중 설치 희망 경로당 373개소를 대상으로 4인용 접이식 입식 탁자와 의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경로당 지원은 올해 초 보성군이 ‘군민과 대화’, ‘경로당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한 결과다.
보성군은 접이식 입식 탁자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좌식문화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식사를 비롯해 마을 회의, 찾아가는 한글 교실, 읍면 심혈관질환 예방 교육 등 경로당 프로그램 시에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벌교읍 벌교경로당 안택조 당장은 “의자에 앉아 무릎도 지키고 밥도 먹고 강좌도 듣는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편하다.”라며 “매번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경로당 환경이 더 좋아하니 참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3년 전라남도 경로당 입식 탁자(테이블) 사업’을 통해 1천2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기설치된 복내면, 웅치면 2곳을 제외한 대표경로당 10곳에 입식 식탁과 의자를 보급했다.
대표 경로당별 4세트(탁자1, 의자 4) 지원 결과 어르신들의 꾸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벌교읍 희망드림협의체에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연계 모금사업을 통해 벌교읍 소재 경로당 21개소에 8인용 탁자와 의자를 지원하는 등 입식문화 선호에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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