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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EM 발효액으로 악취 없애요
EM발효액의 활용법 및 제조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 ,하천의 수질개선과 여름철 악취 저감 효과 기대
기사입력  2015/02/02 [15:5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친환경 생활의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하천의 수질 및 생활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EM발효액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EM(Effi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미생물이라는 뜻으로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누룩균 등 80여종의 유익한 미생물을 의미하며, 수질정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이달 내에 1톤 가량의 EM 발효액을 생산할 수 있는 EM발효시설을 청사 내에 설치한다.

 

아울러, EM원액과 쌀뜨물, 당밀을 넣은 후 7~10일 후 EM이 발효되면, 다음 달부터 주민들에게 EM 발효액을 배부할 계획이다.

 

서구는 우선적으로 하수관거가 정비되지 않아 가정이나 사업장의 하수를 바로 하천으로 방류하는 하수처리구역 밖인 유덕․서창 ․동천동 일부지역 주민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EM 발효액의 활용법과 제조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폐식용유를 가져오면 비누로 교환하는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또, EM발효액을 활용한 비누만들기를 추진해 주민들의 호응도를 높이고, 도심 속의 작은음악회 등 구에서 추진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도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오수처리시설이 설치된 사업장에 시범적으로 사용해 방류수 수질개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관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욕실이나 주방 청소할 때 사용하는 락스를 줄이고 EM발효액을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EM발효액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전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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