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원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가 빛 축제 당시 설치한 조명과 구조물을 회수하지 못해 대표적 예산 낭비 사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해원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광산구의회 제284회 정례회 2023 행정사무감사에서 “21년 12월 열린 빛 축제는 1억 7천여 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조명 및 구조물이 설치됐는데 이는 광산구의 재산이다”며 “하지만 현재는 업체에서 모두 수거해 가 남은 조명이나 구조물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작년 행감을 통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광산구 관내 유휴공간 등 적재적소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며 “해당 부서도 미흡한 점을 인정하고 조명과 구조물을 회수·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 행안부 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아 처분을 기다리는 상황이고, 이런 과정에서 의회와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며 “작년 행감 이후 계속된 지적과 보완 요청에도 해당 부서는 직원이 바뀌었다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실정이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지금이라도 시급히 조명과 구조물을 회수 후 광산구가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할 것을 주문하고, 이러한 예산 낭비 사례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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