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2018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공스포츠클럽은 기존의 동호회 중심의 개별 스포츠클럽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주민에게 다종목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제공하는 개방형 비영리법인 클럽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땅끝해남스포츠클럽은 축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야구 등 생활체육 분야 5종목과 축구, 야구 등 엘리트분야 2종목을 중심으로 클럽을 운영할 계획으로 향후 다른 종목도 스포츠클럽에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클럽에서는 각 종목별로 향후 세대·수준·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전문지도자와 지도 능력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통해 모든 군민이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축구, 야구 등 전문 선수반도 함께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의 발굴과도 연계해 나가게 된다.
공공스포츠클럽에는 대한체육회에서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 조례제정,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운영진 모집 등 클럽 운영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거쳐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우수선수를 양성과 연계하고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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