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 관련 현지활동 실시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월 13일 예결위 현지활동으로 나전칠기 기증품 특별전(자연사박물관)과 유달산 목재 체험관을 선정하여 진행했다.
정부 긴축재정에 따른 보통 교부세 감소로 주민참여 예산까지 감액편성하는 실정으로 목포시가 의회에 의결을 요구한 예산안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자원회수시설 건립 등의 대규모 사업과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어 어느 때보다 더 심도있는 심사가 필요한 시기이다.
손혜원 전의원이 기증한 나전칠기 중 일부는 서울과 목포 예비수장고에 보관중이며, 나머지 일부는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가 내년 2월 말에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향후 여러 곳에 보관·전시중인 나전칠기를 관리하는 방안으로 수장고가 필요하다는 것이 담당부서의 설명이다.
그리고 유달산 목재 체험관은 목공이라는 취미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목포시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체험형, 전문가형으로 되어있으며, 목재를 구입하고 강사의 지도하에 실생활 용도의 목공예품을 제작한다. 다만, 예약이 불가할 때가 많아 시민들이 의혹을 제기했으나 공정하게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현지활동은 예결위 위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등 “마른 수건도 짜보니 물이 나오더라”라는 일념으로 어느 때보다 더 꼼꼼히 살피겠다는 심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은 역대 전례가 없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12대 목포시의회는 열일하는 시의회로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환석 위원장은 “정부의 보통 교부세 감소로 내년도 지방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며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시의성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되도록 깐깐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본예산 심사를 위한 목포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는 최환석 위원장과 고경욱 부위원장, 정재훈, 최원석, 최지선, 박수경, 박효상, 최현주, 이동수, 박유정 의원으로 총 10명이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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