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한국과학기술원과 포항공과대학교에 전파기술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전파연구센터를 올해 11월에 개소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카이스트와 포스텍 전파연구센터는 광운대, 연세대, 서울대에 이어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개소하게 되었으며, 과기정통부로부터 각각 1단계로 4년간 17.5억원을 지원받고, 연구 성과가 우수할 경우 2단계로 3년간 15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카이스트 전파연구센터는 위성에 장착할 안테나 및 영상레이더 핵심 부품의 초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을 발전시켜 50kg급 초소형 위성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전파를 특정 지역이나 표적에 조사함으로써 원근에 따라 차례로 물체로부터 반사되어 들어오는 반사파를 기록하여 영상을 얻는 장치
포스텍 전파연구센터는 5세대 이후의 이동통신에서 활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30GHz이상 300GHz이하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의 빔포밍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시스템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두 전파연구센터가 연구하는 초소형 위성 기술 및 밀리미터파 대역 빔포밍 기술은 향후 국가적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기술의 상용화 및 산업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신규 개소한 전파연구센터는 미래 핵심 전파통신 기술로 부상 중인 초소형 위성 기술과 밀리미터파 전파 기술에 관한 연구를 선도하여 기반 기술을 확보할 뿐 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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