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보건소가 7일 대불산업단지 주민이 참여한 ‘호흡 재활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마쳤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군에 속한 주민 105명이 참여했다.
사전설문에 참여한 487명 중에서 선정된 이 주민들은, 각각 4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폐 분절 운동, 심폐지구력 증진 유산소 컨디셔닝 훈련, 폐질환 예방·관리 자가운동법 교육 등을 받았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은, 영암군보건소의 방문보건사업에 등록되고, 건강 프로그램에도 연계되는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받아 만족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공기오염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대불산업단지 가까이에 사는 주민은 만성폐질환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호흡 재활 프로그램으로 호흡기 취약 주민의 건강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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