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동이 지난 10월31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지역의 공동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8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와 함께 개최한 것으로, 효덕동 협치마을 네트워크는 17개 시도 우수사례 발표 심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효덕동 협치마을 네트워크는 광주시가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모델로 육성하고 있는 9개의 협치마을 중 하나다. 노대 송화마을을 중심으로 효덕동 주민자치위원회, 노대동주민협의회, 작은도서관 등 16개 단체와 공동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을회의에서 마을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효덕동은 2007년 택지개발로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가 분할 건축되면서 발생한 입주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텃밭 가꾸기, 직거래장터 등 소규모 마을활동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마을축제, 마을신문, 커뮤니티 공간 ‘소통방’을 통해 소통하며 스스로 해결해가는 마을의 변화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10년간의 마을활동으로 조성된 작은도서관 7곳과 학교, 주민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등 민관 조직이 네트워크 관계망을 구성해 마을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마을 행사를 정부 도움 없이 주민들이 힘을 모아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마을자치를 위한 협치 사례로서 앞으로도 더욱 기대되는 마을로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광주시는 주민이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꾸는’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 내 다양한 조직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을 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협치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철승 시 자치행정과장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자치분권 계획 중 하나인 주민이 주도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의 모범 모델로서 호평을 받았다”며 “주민의 참여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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