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1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한 ‘보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보성군의회 의원, 자문위원, 행정 특별 전담 조직(TF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성차산업고도화 프로젝트와 관련된 핵심 시설·장비 설치 운영, 사업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연구 개발(R·D)센트 구축·운영에 따른 현실적인 자문이 오갔다.
보성차산업고도화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보성읍 녹차공유통센터 부지에 총 110억(도비 50억, 군비 50억, 기타 10억) 원을 투입해 △차융복합센터 구축, △기능성 소재 추출 장비 초임계 활용, △연구 개발(R·D)센트 구축, △지용성 추출 소재 제품화, △유통 마케팅 온라인 거래터 구축, △품질 고급화 등 조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특히, 특정 물질 추출에 유용한 장비인 초임계를 통해 차의 지용성 물질을 추출해 차세대 기능성 의류, 건강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의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찻잎 활용도를 높여 안정적인 차산업 유지뿐만 아니라 음료 시장을 벗어나 디카페인 시장과 지용성 유지 시장 등 신성장산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올해 연말까지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내용을 면밀히 검토 후 내년 1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성의 핵심 산업인 차산업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천년을 잇는 산업이 되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가 적용하게 되면 차 산업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중앙 공모에만 의존해 왔던 지역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이 주도하고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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