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토양전문가반 졸업자 및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제13기 보성생명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토양관리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토양전문가반’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8개월간 총 17회, 80시간에 걸쳐 추진했다.
이날 졸업식은 개회식, 우수 교육생 표창, 졸업증 전달, 기념 촬영 및 졸업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27명이 졸업하고 10명이 이수했다.
보성생명농업대학은 21세기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정예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2011년 제1기 한우전문반을 시작으로 올해 제13기 토양전문가 과정까지 정예 농업인 510명을 배출했다.
특히, 토양관리 전문가 및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를 활용해 토양의 생성 과정, 물리, 화학, 생물학적 특징 등 기초적인 과정과 실질적으로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친환경유기농자재 제조, 토양검정실을 활용한 토양시비처방서 발급 등), 선진지 견학 등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 학습을 진행했다.
토양전문가반 졸업생 박 모 씨는 “올해 보성생명농업대학(토양전문가반)을 입학해 토양과 관련된 교육을 듣고 실제로 교육 중 배운 내용을 농가에 활용해 올해 농사가 정말 잘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보성의 농업 발전을 위해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지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예로부터 농사를 짓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면서 중요한 것이 토양이다.”라며 “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을 공급해 줌과 동시에 식물체를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토양처럼 여러분이 보성 농업을 단단하게 지탱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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