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겨울철 한파·폭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별한 농작물 및 시설하우스 관리를 당부했다.
겨울철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영암군에서 제공한 한파·폭설 피해 최소화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낡은 시설하우스는 사전점검해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느슨해진 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긴 다음, 과수 주간부는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로 싸서 한파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온풍기 고장·정전에 대비해서는 전기시설도 점검도 요구된다.
둘째, 강풍특보가 발효되면 시설하우스 환기창을 모두 닫고, 환풍기를 가동해 골조와 비닐이 밀착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대설특보가 내리면 보강 지주를 2~6m 간격으로 설치하고, 넉가래 등으로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을 쓸어내려야 한다.
가온하우스 커튼과 내부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 가동도 필수다. 시설 붕괴 우려 시 비닐을 찢어 골조가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넷째, 한파특보 발효 시에는 시설하우스 외부 창을 닫고, 온풍기 등 가온 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전으로 난방기가 고장날 경우에 대비해 알코올램프, 양초 등 비상용 보조 난방기도 구비해야 한다.
특히, 전기 사용량 증가로 누전과 온풍기 고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점검도 꼭 필요하다.
동해나 저온 등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로 피해 최소화에 나서야하고, 생육부진 포장은 엽면 시비를 해주고 비닐이나 부직포 등 보온재를 이용해 소형 터널을 만들어줘야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작물과 시설하우스 관리 요령을 숙지하기 바란다. 특히, 시설재배 농가는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