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보는 광산구 이주여성 ‘세계 가정식 요리 교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교육 사각지대 지원사업 ‘세계 가정식 요리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이주여성들이 본격적인 세계 가정식 요리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산구는 지난 11월 24일, 12월 1일 총 2회에 걸쳐 광산구 청소년 문화의 집, 관내 작은도서관 등 지역 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기관 관계자 14명을 초청해 이주여성 강사들이 ‘세계 가정식 요리 교실’ 강의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내년 각 기관의 프로그램에 이주여성들이 강의하는 요리 교실이 편성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주여성 강사들은 △캄보디아 가정식 ‘바이 싸잇 쭈룩(돼지고기 덮밥)’ △ 브라질 가정식 ‘가쇼호 겡찌(브라질 핫도그)’를 요리하고 나누어 먹으며 각 기관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업을 수강한 관계자들은 “음식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수업 참여를 통해 몸소 느꼈다”며 “많은 시민에게 이러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강사 활동을 통해 자국 요리를 알리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이주여성 요리 강사들은 지난 6월부터 전문 강사와 함께 세계 가정식 요리 강사로서의 역량을 길러왔다. 지난 9월에는 총 3회에 걸쳐 지역 시민들과 함께 요리 교실을 운영했고, 10월 열린 ‘광산 교육 오로라 페스티벌’에서 체험관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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