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 및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무안읍, 일로읍, 해제면 등 3곳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군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35종의 임대농기계 498대를 비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업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2013년에는 1,497건 이용에 그쳤으나, 2014년에는 2,250건을 이용하여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무안군 농업인이 가장 많이 임대한 농기계는 동력살분무기로 한 해 동안 223건이 임대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소형관리기가 209건, 퇴비살포기가 156건, 콩 탈곡기가 155건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한-중 FTA가 체결되면서 농가 생산비 절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양파정식기계화 뿐 아니라 무안 주작목인 고구마, 양배추, 참깨 등 야채 작목에도 점진적으로 기계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5년에 새로 구입할 임대농기계 주요 기종으로는 농작업 기계화가 미흡한 밭농사기계화 촉진에 주력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콩정선기는 농업인의 편의를 위하여 임대사업장에서 직접 콩 정선을 할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본격적인 농번기가 도래하면 농기계 임대 건수가 더욱 증가 할 것을 예상하고 농기계 고장수리 및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만성적인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업경영비를 절약할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 기종을 구비하여 농업기계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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