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안전을 지키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현지활동 펼쳐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제385회 목포시의회 2023년도 제2차 정례회 회기에 임하면서 안정적으로 상임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소관부서와 의원발의 조례안 및 제4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28일‧29일에는 상임위 소관 부서의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예산 낭비가 없도록 꼼꼼하게 점검했다.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가 심사한 조례안은 총8건으로 이 중에 1건은 내용을 좀더 보완하여 하여 조례안의 취지에 더 가까워지도록 수정가결했고, 3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에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위한 조례안을 다수 발의하여 이목을 끌었다.
▲조성오 의원의 ‘목포시 시민 안전을 위한 공사장 관리 조례안’, ▲박용식 의원의 ‘목포시 보도의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 ▲박용준 의원의 ‘목포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시민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한편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28일‧29일 이틀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추경 예산안을 심사할 때 지적했었던 사업 현장 중 ‘산정초등학교 후문 도로’, ‘유달동 해안로’, ‘대양중계펌프장, 삼향천’ 4개소를 방문하여 사업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산정초등학교 후문 도로 개설’ 현장에서는 토지보상 협의가 지연되고 있어 현재 공사가 중단됐다는 설명을 듣고, 보상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부했다.
‘유달동 해안로’는 유달산과 해상케이블카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동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보 관광 코스로 간이 화장실 설치가 긴요한 곳이다.
상임위는 집행부에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바다의 조망을 해치지 않는 위치를 선정하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대양중계펌프장’은 지난 여름철 폭우로 펌프장 주변이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만큼 침수됐던 바 있다.
이에 상임위는 차수벽 등을 설치하여 침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주문했다.
이어서 펌프장에 모래주머니를 상비하여 침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꼼꼼히 당부했다.
‘삼향천 황톳길’은 삼향천이 매년 여름철마다 범람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범람으로 황톳길이 오염될 경우 시민들의 부상 위험과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황톳길 조성보다 범람 대책 수립이 우선이라고 집행부에 권고했다.
다선과 초선의 조화로움에서 나오는 꼼꼼함과 섬세함이 특징인 도시건설위원회는 위원장 박용식, 부위원장 최환석과 이형완‧조성오‧이동수‧박용준‧박유정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사는 목포를 꿈꾸는 이들은 오늘도 동네 곳곳을 누비며 힘차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