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치유를 위한 쉼 기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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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보성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30일 보성군제암산휴양림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휴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경관이 좋은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휴식을 취하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에 좋은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와 전통 약식 만들기, 명상 요가, 치유의 편백 숲 피톤치드 느끼기, 황토 및 맥반석 찜질방 등이 준비됐다.
또한, 30일 오전에는 치매센터 직원들과 함께 치매바로알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치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였으며,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치매 가족 간 정보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박 모 어르신은 “보성에 살면서도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와보지 못해서 그간 아쉬웠는데 와서 머물러 보니 공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좋은 것만 보고 들으니 벌써 병이 다 나은 거 같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힐링 캠프는 전남권역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와 보성군치매안심센터가 공동으로 기획·운영하였으며,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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