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 내 감염 취약 시설 12개소 약 400명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사망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3-’24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에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요양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의 입소자는 질병 및 거동 불편으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해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대상이나 협약의료기관과 촉탁의 방문 접종이 어려워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았다.
이에 광산구는 감염병관리과에서 방문접종팀을 구성, 방문 접종을 희망하는 기관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발된 ‘XBB.1.5’ 기반 백신이 사용된다.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3개월(90일) 이후 1회 접종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방문 접종을 통해 감염 취약 시설 이용자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화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라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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