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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고향사랑기부 '그린프라이데이 특별이벤트'
한우·쌀 등 답례품은 더 많이, 공공산후조리원 지정기부로 지방소멸도 막자
기사입력  2023/11/29 [11:33]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그린프라이데이 특별이벤트'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양도 더 많이 의미도 더 듬뿍 담은’ 그린프라이데이 특별이벤트로 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새장을 연다.

영암군이 12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 그린프라이데이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고향을 의미하는 색 ‘그린(green)’과 행사 시작 요일인 ‘금요일(friday)’를 합쳐 명명한 이번 영암군의 이벤트는, 애향심에 호소하던 기존 고향사랑기부의 틀을 확장한 것.

기부자에게는 더 많은 양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지정기부로 지방소멸도 막아내는 의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영암군의 그린프라이데이는, 고향사랑지정기부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와 고향사랑기부 공공플랫폼 ‘고향사랑e음’에서 함께 진행된다.

먼저, 영암군은 위기브와 고향사랑e음에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한우와 쌀의 양을 추가 지급하는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고향사랑기금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는다.

영암군은 이 경우, 한우는 기존 220g에서 300g으로 늘리고, 국거리용 한우 200g 또는 한우 사골육수 1L를 추가 증정한다.

영암 친환경 재배 쌀도 기존 10kg에서 11kg으로 늘려 지급하고, 기존 3만3,000원이던 황토고구마와 해초국수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자와 공동으로 지방소멸을 막아내는 지정기부 ‘신생아 생존보장 : 영암 맘(mom) 안심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위기브에서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영암 산후조리원에 들어갈 신생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료기 구입 자금 모금을 위한 지정기부다.

‘2022년 영암군 공공의료보건 서비스 제공 인식 조사’에서 영암 임산부 76%가 목포·광주·강진·해남 등 시설을 이용했고, 영암군에 산후조리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투입해 2027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운 영암군이, 이 시설에서 쓸 저출력 심장충격기, 비접촉식 수면 생체 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혈압기, 적외선 치료기 등을 고향사랑기부자와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적극행정으로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설립 취지에 맞는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 지자체의 새로운 재원인 고향사랑기부제를 지렛대 삼아, 청년이 돌아오는 젊은 영암,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을 만들겠다. 엄마가 안심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을 가꿔 그 천리길의 첫발을 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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