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지난 2006년 체결된 한-싱가포르 FTA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양측의 관심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한-싱가포르 FTA 이행위원회가 오는 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는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이, 싱가포르는 Adrian Ng 통상산업부 동북아국장이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한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 중 교역 및 수출에서 베트남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 협력국가이자 新남방정책의 주요국가이다.
한-싱가포르 FTA는 한-칠레 FTA 이후 우리나라가 역대 두 번째로 체결한 FTA로서, 2006년 3월 발효 이후 그간 양국간 교역규모 및 투자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이행위원회에서 양국은 한-싱가포르 FTA 발효 후 교역·투자 등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의 통상 정책 및 자유무역협정 동향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싱가포르 FTA 활용 과정에서 양국 기업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수출입 및 통관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간 고급 기술 인력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사 자격증의 상호인정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한 현시점에서 자유무역주의에 깊은 공감대를 가진 파트너이자 新남방정책의 주요국가인 싱가포르와 이번 제4차 한-싱가포르 FTA 이행위원회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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