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보건소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식품 조리와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 사람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수칙으로 ▲ 외출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전, 식재료 취급 등 조리 시작 전후 반드시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을 것 ▲ 채소, 과일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채소, 과일용 1종 세척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을 것 ▲ 육류, 굴 등 어패류 생식 삼가 및 물 끓여마시기 ▲ 조리기구와 식기는 사용 후 열탕 또는 염소 소독 ▲ 조리자가 배탈,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음식물 조리 중단 및 회복후 최소 2주 이상 조리 금지 ▲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 환자 구토물, 분변이 묻은 곳은 가정용 염소계 소독제를 40배 희석해 소독 등을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다. 이전에 감염됐던 사람은 재감염될 수 있으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JA뉴스통신/심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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