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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산불 진화 합동 시범훈련
기사입력  2018/11/01 [11:31]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전라남도
[KJA뉴스통신] 전라남도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이 시작되는 1일부터 오는 2일 해남 대흥사 시설지구 일원에서 ‘산불진화 합동시범훈련’과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산불 조심 기간은 12월 15일까지다.

훈련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김형완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도내 22개 시군 산불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

산불 진화 합동 시범훈련은 민·관·군 지상진화대와 공중진화대가 공조해 진화·지휘를 숙달하고 산불 진화기관·유관기관과의 산불 진화 대응력을 높이며,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체계 구축과 통합지휘본부장의 지휘능력 강화를 위해 치러진다.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 상황을 설정해 산불 발생에서부터 초동진화, 유관기관의 역할분담 및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헬기 동원 및 투입, 부상자 구조·구급에 이르기까지 산불 진행에 따른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를 실제 상황과 똑같이 연출한 일련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훈련에 참관한 산불 관계자가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훈련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훈련에 참여한 장비는 산림청·민간임차헬기 4대, 산불진화차 7대, 소방차 3대, 개인진화장비 200여 점 등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소방대, 군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박병호 부지사는 “산불 등 재난 방지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시군과 유관기관, 도민 모두가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 산불 진화체계를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불 합동진화훈련과 연계해 개최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는 전남 22개 시군 2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을 대표해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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