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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LG화학 공장서 유독가스 포스겐 누출…여수 주민들 불안
기사입력  2015/02/02 [12:1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단에서 나치의 유대인 학살 독가스로 쓰였던 포스겐 누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30일 오후 1시30분께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 LG화학(051910) 폴리카본나이트(PC) 생산설비에서 유독가스 농도 0.4PPM의 '포스겐(phosgene)'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 5명이 유독가스를 소량 흡입하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지역에서 포스겐 누출사고는 지난 2012년 6월 12일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에도 포스겐 가스 저장탱크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경보가 울려 직원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포스겐(phosgene)'은 무색으로 흡입하면 최루·재채기·호흡곤란 등 급성증상을 나타내며 수 시간 후에 폐수종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는 유독 가스로 알려져 있다.

 

NSP통신/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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