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미암면 선황2구경로당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 선정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 경로당에서 어르신의 쉼과 일자리가 공존한다.
영암군 미암면 선황2구경로당(문명도 경로당장) 어르신들이 20일부터 ‘경로당 공동작업장’ 활동에 들어갔다.
7명의 경로당 어르신들은 한 달에 3벌가량의 전통 수의를 제작해 장례식장 등에 판매해 수익금을 배분한다.
영암군은 선황2구경로당 공동작업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재료비·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공동작업 참여 어르신은 소득 창출, 여가 선용, 공동체 활동 참여 등의 편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참여 마을을 모집했고, 선황2구경로당을 공동작업장으로 선정했다.
공동작업에 참여하는 조영이 어르신은 “그동안 쉼터로만 이용됐던 경로당에서 마을 사람들이 자신 있는 일을 하게 돼서 짧은 출근길이지만 즐겁다. 정성을 다해서 돈도 벌고 알차게 시간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쉼터를 넘어 생산적 복지, 행복한 공동체가 이루어지는 활력있는 어르신 공간으로 경로당이 자리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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