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진도군이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개조사업을 실시했다.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쳐 일상생활에서의 안전한 이동과 활동편의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들은 대상자의 주택을 방문해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경사로 설치 ▲실외 화장실 내부로 이전 설치 등의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연차적으로 5,000만원의 군비를 추가로 확보,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에 총 2억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26가구를 사업대상자로 선발하고 주택개조사업을 실시해 군민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진도읍에 홀로 거주하는 김모 씨는 “다리가 불편해 밖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집안에서는 기어다니거나 앉은 채로 이동해 문턱 넘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군에서 문턱을 모두 없애주고 안전손잡이까지 설치해주고 그것을 잡고 일어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던 장애인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좀 더 편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지역에서 소외받는 장애인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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