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제385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중 정재훈 의원(목원동·동명동·유달동·만호동)이 목포시 산하 출연기관의 행정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근본적인 개혁을 주문했다,
이날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산산업과 소관 출연기관의 시설물을 사용하는 상인회 민원과 관련된 사항, 오폐수 처리시설의 미가동과 관련된 환경오염의 문제점과 관리 부실, 법에 정해진 출연기관의 의무인 경영공시, 업무추진비 미공개, 물품구매 관련 지출의 부적정 등 해당기관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하여 질타하면서, 관리감독 부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재훈 의원은‘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경영공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여야 함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 하지 않음으로써 투명하고 객관적인 경영정보 전달에 문제점을 지적했고,
특히, 오폐수처리장 관리와 관련하여 우오수 유입량 관리대장 작성에 대해서도 법률에서 점검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며“해당 기관은 이와 관련하여 예전 시정명령 후 시설개보수 등을 진행하지 않았냐”며, “문제점 발생이후 시설이 개선됐더라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하지만 또다시 오폐수 처리장의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오폐수가 처리되지 않는 점은 목포시의 행정과 해당관리 출연기관이 환경과 관련된 시민의 안전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니냐”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정재훈 의원은 “출연기관의 운영에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명한 출연기관 운영이 필요하다”며 “신뢰받을 수 있는 경영방침과 내부규정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 성과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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