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무화과 시험연구사업 결과보고회’ 열어…한국 최초 기준 제시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무화과 품질을 판별할 등급기준안 기초자료를 마련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17일 연구사업 참여 실증농가, 무화과 재배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무화과 시험연구사업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화과 품질평가 및 등급기준안 설정 △무화과 총체벌레 피해 예방 봉지씌우기 △우량청무화과 재배기술확립 등 무화과의 품질, 해충방제, 품종 3주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아울러 올해 추진해 온 연구사업의 성과와 결과 정보를 참여 농가들과 공유하고, 사업 농가의 목소리까지 들었다.
특히, 시험연구사업 중 무화과 품질평가와 등급화 연구사업은, 과일 수확시기를 7~8월 중, 8~9월 중, 9~10월 중 세 시기로 나눠, 개인 농가와 유통업자에게 무화과 샘플을 수집해, 착색도·과중·당도·경도 등의 품질 특성을 조사·자료화해 등급기준안 기초자료를 마련했다.
이 기초자료는 한국 무화과 연구의 최초 자료이고, 앞으로 무화과 선별 및 유통산업에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화과 재배농가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들을 신속 해결하기 위해 시험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화과 주산지 영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고품질 재배기술 개발 및 생산, 우량 청무화과 재배면적 확대 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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