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 ‘제1회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 거행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지난 17일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제1회 한국전쟁전후 장흥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가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위령제는 김승남 국회의원, 조석훈 장흥군 부군수, 왕윤채 군의회 의장, 지역 도의원, 군의원,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초혼무를 시작으로 추모사와 추모연주, 유족증언 및 헌화 순으로 엄숙하게 봉행됐다.
조계룡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장흥유족회 회장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여년의 세월이 지나 이제야 민간인희생자분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게 됐다. 억울한 죽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고 유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위령제가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석훈 부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다시는 이 땅에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장흥군은 희생영령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