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해남읍의 김모씨는 오랜기간 우울증과 고도비만으로 고통받아오다 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10kg 넘게 살도 빼고 자신감과 활력을 되찾았다.
해남군 보건소가 주민들의 가장 큰 건강관리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에 따른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비만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너DO 나DO 비만탈출’프로그램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에어로빅과 요가를 비롯해 운동처방사의 유산소·근력운동 지도, 영양사의 식사 일지 작성 및 영양상담, 교육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비만 탈출을 돕고 있다.
상, 하반기 5개월간 주 4회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매번 5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또한 10개 면 공중 목욕장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어르신 건강지킴이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 3회 주민 수준에 맞는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신체활동 실천 동기를 부여, 평균 연령 72세의 문내면 노인 26명이 지난 10월 전라남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 참가해 작품상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만성질환자 대상의 고위험군 집중관리 프로그램, 직장인을 위한 야간 건강프로그램, 어린이 대상의 꾸러기 건강가꾸기 교실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스스로 실천하는 건강관리 능력을 기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체활동 부족이 전 세계 사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백세를 만들어가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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