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순천시는 지난 2017년 10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7회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유치 협약한 ‘국제평화정원재단의 국제평화정원’을 순천만국가정원 나무도감원 일대에 조성했다.
‘국제평화정원’은 국제평화정원재단이 전 세계 20개국에 평화의 의미를 담아 조성한 상징적인 정원으로,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순천시에 조성되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남북한 해빙무드에 발맞추어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9월에 열린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인 모감주나무 7주를 식재하고, 남과 북을 상징하는 두 개의 아치를 배치함으로써 남북의 평화무드 조성에 역할을 하겠다는 순천시의 의지를 표현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31일 오전 11시 국제평화정원재단 파울라 세비지 회장,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미셀 구띠에 회장, 순천시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함께 어린이 축하공연, 국제평화정원 현판식, 튤립구근 심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평화정원 조성이 순천시의 정원관광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시가 평화와 통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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