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는 가을 성어기 출어선 증가와 동절기 해상 기상 악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 13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근 5년간 계절별 사고 인명피해 규모 및 피해 건수는 가을철이 125명, 1천968건, 겨울철 187명, 1천447건, 봄철 98명, 1천400건, 여름철 76명, 1천693건 등이다.
이번 점검은 해양수산부, 시군, 해경, 어업정보통신국,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합동으로 이뤄진다. 목포시 등 16개 연안시군 지역별 점검반을 편성해 2t 이상 어선 420척 이상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어선위치발신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와 통신기기·기관·전기·소방설비 작동 상태, 구명부환·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 및 안전지침 숙지 여부 등 안전과 밀접한 부분이다.
전라남도는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5t 미만 소형어선 소유 어업인을 대상으로 초단파무전기, 자동소화설비, 팽창식 구명조끼 등 7천869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3억 9천만 원을 들여 관련 장비 1천825대를 지원하고 있다.
송원석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선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업인의 안전의식이 높아져야 한다”며 “이번 점검으로 어선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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