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급격하게 늘어난다. 오염된 물이나 충분히 조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 환자를 통한 직·간접적인 접촉 등이 원인이다. 증상은 12,48시간 내에 구토, 발열, 탈수 등을 동반한 급성위장염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3천162명, 2017년 4천162명, 2018년 현재 3천783명이 발병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시군 보건소 및 병원과 연계해 980명의 설사 환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57건의 양성 환자를 확인했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의 철저한 위생관리, 집단 발병 방지를 위한 조리종사자, 보육·요양시설 종사자, 의료종사자의 위생관리, 물품 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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