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연극예술이 일상화되는 복합단지 구상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거창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의원, 공무원, 연극 관계자, 거창문화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국내외 현황, 사례 및 여건 등의 분석을 통해 연극예술 복합단지의 위치, 규모를 비롯한 단지 내 배치시설 등에 대한 구상안이 제안됐으며, 이에 대해 보고회 참석자의 의견 제시 및 논의를 통해 사업을 더욱 구체화했다.
용역사는 연극예술 복합단지 내 필요시설로 문화예술공간, 지역특화공간, 관광체류공간 등 3가지 공간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공간별로 △문화예술공간에는 주로 공연시설 △지역특화공간에는 연극교육 및 체험실, 치유센터, 입주단체 사무실, 시설관리동 △관광체류공간에는 외부인원 체류시설 및 편의공간으로 구상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본 사업은 단순 인프라 사업이 아닌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이다”라며 “문화예술 콘텐츠와 관광이 결합해 예술인의 정착을 유도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증대하는 등 문화관광과 경제활성화라는 상승효과를 가져오는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후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업 내용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며, 추가로 복합단지 인프라 운영방안 등 기본계획안을 반영해 내년 1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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