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올해 광주 혁신 최우수사업으로 ‘공용차량 공유서비스’가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9일 민관 전문가 혁신협의회를 열어 정부혁신 60개 사업에 대해 자체 평가를 하고 최우수사업으로 ‘공용차량 공유서비스’와 함께 우수사업 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용차량 공유서비스는 주말 및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사회취약계층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운행결과 총305대의 차량을 138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사업을 실시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적극성, 국민체감도, 난이도, 혁신성, 확산 가능성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우수사업으로는 ,마을분쟁해결센터 운영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사업 ,정신의료기관-지역정신보건기관 간 민·관 협력모델 구축사업 등이 선정됐다.
각 우수사업 내용을 보면, 지난 2015년 개소한 마을분쟁해결센터는 광주지방법원, 광주지방 법률단체들과 함께 주민 간 생활분쟁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토록 조정해 주민자치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노란신호등, 옐로카펫 등 교통안전시설물 표준모델을 운영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정신의료기관-지역정신보건기관 간 민·관 협력모델 구축 사업은 정신건강사업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상담과 자문,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해 정신보건서비스에 대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30개 협업과제에 대한 사전심사를 실시해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오는 11월 9일 시민배심원단 등 청중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협업 우수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정식 시 혁신정책관은 “정부 혁신 실행 과제에 대한 자체 평가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좀 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 접점 분야의 정부 혁신과제를 발굴해 자치분권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