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집에 혼자 있을 때 힘들었던 기억이 계속 떠올라 힘들었는데, 마음 안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불안을 조금은 다스릴 수 있게 됐다.”
영암군보건소가 사회적 재난을 입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찾아가는 마음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19일에 시작해 12/18일까지 3개월간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심리 지원 서비스로 사회적 재난 경험자의 충격을 완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
프로그램은 심리 사정 평가, 심리지원 상담, 중간 평가, 심리 치료 여부 판단 등으로 진행됐다.
세부 서비스로는 △심리 사정 평가 △옴니핏 스트레스 검사 △마음건강주치의 심층 상담 △집단상담 △마음안정화 기법 △힐링 음악요법 △혈압·혈당체크 △마음치유 힐링 영화감상 △자살예방 교육 등이다.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총 60명의 주민이 참여해 서비스를 받으며 마음 안정과 일상 회복 노력을 기울였다.
영암군보건소는 참여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5명에게 임상자문의를 연결해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은 고위험군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발로 뛰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프로그램 참여율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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